강화도에서 출발한 7월29일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프로그램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강화에서 출발한 첫번째 프로그램입니다.
심장박물관에서 맞이한 첫번째 [문화가 있는 날] 단체 관람 손님이었습니다.
72-94세 어르신으로 구성된 이번 탐방 고객은 강화도 출발, 구성원, 프로그램 등으로 특별했습니다.
어르신의 연령도 특별했지만 2분 빼고는 모두 남자였습니다. 다른 행사에 지원하신 어르신들은 대부분 여성이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구성입니다. 90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잘 마치시고 건강한 체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웠고 존경스러우신 어르신들이었습니다.
이번에 30명의 강화도 출발이 가능했던 것은 강화기독교역사관의 최훈철 관장님과 양진교회 한규창 장로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심장박물관의 박일룡 학예사, 정미화 마을활동가, 손미령 교육사, 이윤희 학예사의 도움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어르신들은 오전에 부평역사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대부분이 강화도 토박이라고 하시는 30분의 어르신들은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젊은 시절을 회상하셨습니다.
옛 부평의 모습과 농촌 풍경을 담은 전시물들을 관심있게 보시고 공감하셨습니다.
점심 식사 후 방문한 심장박물관에서도 대단히 진지하고 열정적인 관람 분위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어르신을 위해 여기저기 준비한 의자에 앉아 수시로 휴식을 취하셨지만 관장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질문도 많이 하셨습니다.
모든일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엄청난 난관과 위험이 있던 행사였습니다. 오전 9시에 도착해야할 관광버스가 강화도 현지 집결지(경인북부 수협 강화 지점)에 도착하지 않은 것입니다.
초고령의 참가자들은 뙤약볕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했습니다. 35도를넘은 폭염으로 전국에서 온열병 환자가 속출했다는 그 날이었습니다.
1시간 늦게 출발한 버스는 부평역사박물관과 심장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강화도 모셔드리는 여정은 마무리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시작이 1시간 지연되었다는 커다란 오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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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사업은 2023년4월29일 시작하여 매월 1회 2대의 버스를 운행하여 각각 박물관 2-3곳을 방문하는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입니다.
https://youtu.be/96AB2xohc4I
한국박물관협회의 사업 공모에 심장박물관 이름으로 지원하여 사업을 받았지만 심장박물관 보다는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다른 박물관을 먼저 방문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그 동안 해든뮤지움, 옥토끼우주센터,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 전원미술관, 강화기독교역사관, 범패민속문화박물관, 국제성서박물관, 애보박물관, 한국전통음식박물관, 초연다구박물관, 인천근대박물관, 재미난박물관, 영종역사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방문한 박물관은 심장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입니다.
7월1일에도 강화에서 출발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만 강화도 출발에 참가 지원자가 없어 출발지는 부평으로 수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event-us.kr)를 이용하여 모집하는 방식이었는데 강화도 거주민으로서 인터넷 모집에 익숙한 분이 적었던 것이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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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사업입니다.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와 심장박물관이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입니다.
2023년 4-11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여러분을 인천의 주요 박물관 미술관으로 무료 초대합니다.
4/29, 6/3, 7/1, 7/29, 9/2, 9/30, 10/28, 12/1 (참가 예약은 매월 10일 시작합니다.)
1) 7월29일 프로그램 안내
1호자: 오전 9시에 강화군 수협 (경인북부 수협 강화 지점) 앞에서 버스(화이트 투어)에 승차하시면 부평구/계양구 박물관으로 갑니다.
오전 10시경 부평역사박물관에서 2시간 탐방을 마친 후 버스에 탑승하여 심장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먼저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점심 식사는 각자 부담으로 합니다.
식사 후 오후 1시부터 심장박물관에서 2시간 탐방을 합니다.
오후 관람과 체험을 마친 후 2시30분경 버스에 탑승하여 강화군으로 복귀합니다.
2)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영화관, 스포츠시설,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문화재, 도서관에서 할인 또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직장인도 퇴근 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일부 문화시설은 야간개방을 합니다.
2023년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사업 등 21개 사업을 선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https://munnalmuseum.modoo.at/
3)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프로그램은?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와 심장박물관이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입니다.
2023년 4-11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여러분을 인천의 주요 박물관 미술관으로 초대합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있는 주의 토요일에 행사를 합니다. 4/29, 6/3, 7/1, 7/29, 9/2, 9/30, 10/28, 12/1
버스가 출발하는 장소와 행선지가 다릅니다. 원하시는 프로그램을 고르시면 됩니다.
무료 초대이며 교통비와 입장료를 지원합니다.(점심 식사 각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