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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c 2019-08-27 11:39:53 2019-08-27 오후 2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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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 목요일 심장박물관에 귀한 손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1998-2002년 서울대학교 총장이셨던 이기준 명예교수님이십니다. 

공과대학장을 역임하시고 응용화학부 교수이셨던 이기준 명예교수님께서 김규환 박사님과 함께 심장 박물관을 자세히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셨습니다.

(추가) 검색을 해보니 1938년생이시니 올해 81세이십니다. 2005년에는 교육부총리도 역임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부총리보다 서울대학교 총장이 더 영광스럽고 막중하며 중요한 경력이라고 해야겠지요.

VR(Virtual Reality) 코너에서는 직접 HMD(Head Mounting Device)를 작용하시고 심장 내부를 둘러보며 즐기셨습니다.

공과대학 교수이셔서 그런지 VR을 바로 적응하시고 체험을 즐기며 경이롭다고 하셨습니다. 

김규환 박사님 VR 하실 때는 코멘트도 하시며 원리를 설명하셨습니다. 

 

심장박물관의 VR체험은 실제 환자의 심장 CT 영상을 3D 파일로 만들어 그 환자의 심장 속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관찰하는 체험입니다.

체험하는 분이 바라보는 심장을 스크린에 비쳐주어서 다른 사람도 함께 보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심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신 일반인에게는 그저 동굴 탐험 같다고 하는 정도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사람 심장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는 상징적인 의미와 체험이 심장의 신비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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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심장박물관을 방문한 다른 관람객 조서진 학생과 기념 촬영을 같이하면서 젊은이에 대한 격려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좌로부터 서정욱, 김규환 박사, 조서진, 이기준 명예교수)

 

심장박물관에 있는 청진기 코너 전시물을 일부 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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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베 청진기 모형 (좌측 두번째, 1850년 모델) 옆에 태아심장소리를 듣는 트라우베 청진기(표시 붙은 철제품: 현재 사용)를 전시하였습니다.

트라우베가 19세기 고안해서 사용하던 청진기가 요즘은 산모의 배속에 있는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는데 사용합니다.

요즘 산부인과에서 들려주는 심장 소리를 도플러를 이용하여 증폭된 소리입니다. 트라우베 청진기로 들으면 아주 작은 심장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잘 들어야 들립니다. 

1916년 개발되어 20세기 초중반에 쓰던 상아로 만든 오니츠카 청진기의 모조품과 진품이 나란히 진열되었습니다. 진품은 토론토의대 유시준 교수께서 기증하신 희귀품입니다. 환자 몸에 대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고무관과 연결장치 귀에 붙이는 부분(이어피스)은 그대로입니다. 달팽이처럼 말아서 진열했는데 예쁘지요?

앞쪽으로는 최근에도 사용하는 Litman 청진기와 전자청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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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계, 혈압계가 이동 배치되었습니다. 청진기 전시가 보강되면서 이동 배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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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http://heartmuseum.kr/board_tools/3253

Muranaka 식 안전  흡입기를 전시하였습니다. 알콜 램프로 물을 가열하여 작동하는 일종의 가습기입니다.

물을 가열하지만 뜨거운 수증기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베르누이 원리로 차가운 물을 분무하는 방식이어서 차가운 수증기가 나옵니다.

당시에는 중탄산소다 용액을 분무하였습니다. 가래 배출을 돕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그 동안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서만 보여드렸던 진품 가습기를 환자 모니터, 호흡기, 인공호흡기와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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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심폐기가 있던 장소에 인공심폐기 원리를 설명하는 패널과 학술 전시 패널을 시험 배치하였습니다. 

패널 전시를 보강하고 중대형 모니터를 이용한 동영상 전시를 보강하려고 합니다. 

 

심자박물관의 설명 관람은 수요일, 목요일 가능합니다.

수요일 최인섭 교수님 (미국 Harvard 대학, Tuft 대학 교수 역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뇌혈관센터장, 심장박물관장),

목요일 서정욱 교수(서울의대 교수, 심장박물관 부관장)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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