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 중에서 흔한 2가지를 소개하였다.
심실 중격 결손증은
좌우 심실의 사이에 구멍이 있는 경우인데
구멍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심할 수도 있고 때로는 저절로 막히기도 한다.
그러나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폐염이나 감염성 심내막염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좌심실에서 우심실로 혈액이 넘어가기 때문에
폐동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는데
시간이 경과할 수록 폐동맥 고혈압증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다.
드물게 성인에서 발견되는 경우에
이런 폐동맥 고혈압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심장과 폐를 동시에 이식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활로 4징후 (Tetralogy of Fallot)는
심실중격결손증과 폐동맥 협착증이 동반되면서
우심실 비대와 대동맥 기승이 나타나서
4가지 기형이 복합되었다고 설명하는 기형이다.
어릴 때부터 청색증이 나타나고
폐동맥 협착의 정도에 따라 2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수술해야 하기도 하지만
수술로 해결할 수 있는 병이다.
심장 수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의학 의료 기술이 발전한 것이 1960년 정도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수술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가 많아서
그들을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1984년 당시에 나온 영화 "푸른하늘 은하수"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아이의 부모 뿐 아니라
초등학교 선생님, 동네 어르신과 친구들까지 한 마음으로 돕는 영화이다.
실화에 근거한 영화이며
그 영화의 환자에 해당하는 분과 의료진이 지금도 건강하게 살아 계신다.
이 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QR 코드를 찍으면 된다. Naver 스마트 렌즈(Naver 검색 창의 우측에 있는 카메라 표시)로 촬영해도 된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에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 이용을 신청해서 법정 허락을 받았다.
지금은 YouTube로 공개되어 있다.
"푸른하늘 은하수" 영화에 관련한 사례는 아래 링크에 소개되어 있다.
영화에 대한 소개 : http://woochon.org/xe/sharingstory/1582
영화의 소재가 된 실화 : http://woochon.org/xe/sharingstory/1590
심장세미나 소개 : http://woochon.org/xe/sharingstory/1598
한국 심장 박물관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있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상설 전시를 하고 있고
장차 국내외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전시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 심장박물관 전시 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김소영, 김다희, 신혜영, 한윤희, 서정욱 님.
[ 작성 ]
Heart Museum Team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서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