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폐기란
심장 수술을 하는 시간 동안 심장은 멈추어야 하지만 뇌를 비롯한 중요 장기에는 멈춤없는 혈액 공급이 이어져야 한다. 장기에 따라 다르지만 15분에서 1시간 동안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장기는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게된다. 심장 역시 수술를 하는 동안에도 혈액을 공급받아야 한다. 심장 수술이 가능하려면 심장 수술 시간 동안 심장의 역할을 대신하는 장비가 필요하다. 그것이 인공심폐기이다.
인공 심폐기는 심장을 대신하는 펌프와, 폐를 대신하는 산소/이산화탄소 교환장치로 구성된다. 인공심폐기는 우리몸의 정맥(상대정맥과 하대정맥)의 피를 받아서 산소를 보충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혈액을 우리몸의 동맥(대동맥)에 넣어주고 혈액이 흐를 수 있는 압력을 만들어줘야 한다. 심장 역시 혈액을 공급받아야 하지만 심장 박동을 멈추도록 해서 혈액 공급을 줄이더라도 손상을 덜 받도록 하는 방법을 쓴다. "심정지액"이라고 부르는 액체를 심장 혈관(관상동맥 또는 관상동)에 넣어 심장 수축 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방법을 쓴다.
심장을 수술하는 과정에서는 다른 장기의 수술과 달리 혈액 유출 즉 출혈이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다른 수술에서는 수술시 일어나는 출혈을 보리지만 심장 수술에서는 이들 혈액을 회수하여 다시 몸에 넣어준다. 유출되는 혈액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 혈액을 재사용하지 않고 수혈을 한다면 부작용이 크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성인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 심폐기
https://blog.naver.com/jwseosu/221509889384
수술시야 쪽에서 바라보는 성인용 인공심폐기
소아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 심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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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시야 쪽에서 바라보는 소아용 인공심폐기
에크모는 (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or)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하도록 하는 장비인데 수술하는 동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 등으로 심장과 폐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고 그들이 회복하는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수술로 인한 출혈이 동반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혈액 재사용 장치가 없다. 그리고 1달 정도 지속적으로 인공 심폐기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하며 안정적으로 심장과 폐의 역할을 조절하도록 하는 인공 심폐기이다.
에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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