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 현미경으로 기생충 등을 보며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동경대학교의 학술적 업적을 패널로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오래된, 다양한 모양의 주사기.
올림푸스 사의 협찬으로 위 내시경 초기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위 내시경 기술을 통하여 위암 조기 진단이 가능해 진 것이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의학적 성공 사례이다.
Abdominal aortic aneurysm (복부 대동맥류) 모형을 전시하고 직접 만져보도록 하고 있다.
심장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Human papilloma virus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Small pox(천연두) 등 바이러스의 모형을 만들어 종류에 따른 구조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입구에는 혈압계 등을 놓아 건강 관리를 위한 인체 계측을 하도록 준비되어 있다.
심장병, 당뇨병 등의 예방을 위하여 식사 메뉴별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은 2011년 개관하였으니 오래된 박물관이 아니다.
상설전, 기획전, 특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은 동경대학교의 역사에 대한 전시
기획전은 질병과 건강에 대한 전시
특별전은 현재 정신 질환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다.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출판 사업. 주요 기획 전시를 하고 그 내용을 출판한다.
http://mhm.m.u-tokyo.ac.jp/archiv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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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가 되기는 하지만 수장고 (창고)를 보여 달라고 부탁을 하니 기꺼이 보여주었다.
수장고는 넓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매우 지저분하고 복잡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 나갔다.
수장고의 물품 등을 잘 등록되어 있어 일본스러운 정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장고에는 대형 뇌 모형이 있었다. 외부 전시 나갈 때 인기 품목이라고 한다.
동경대학교병원은 일본에서 제일 좋은 병원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의학 연구에서 동경대학교 의과대학은 단연 앞선다.
연구 논문의 숫자로 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앞서지만 연구 논문의 질로 따지면 일본이 훨씬 앞선다.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은 일본 최고의 병원 박물관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동경대학교의 전통과 연구 실적을 표현하자고 들면 따라갈 수가 없다.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도 재정이 충분하지 못하다. 병원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기업의 협찬을 받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하게된 사업 중의 하나가 지방 순회 전시회이다. 1년에 몇차례 지방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8년 2월에 이어 두번째로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이번에도 Kazuhiko Ohe 교수님(박물관장)과 Atsushi Kitade 선생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심장박물관이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을 벤치마킹하는 목적은 학술적 수월성을 어떻게 표현하고 환자와 일반인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배우기 위한 것이다.
좌로부터 Jemma Grace Kim, Atsushi Kitade, 최인섭 심장박물관장, Kazuhiko Ohe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장, 서정욱, 손일선
동경대학교병원 박물관은 도서관 건물에 있었는데 최근 2년동안 공사를 하여 독립 건물로 이전하였다. 2019년 4월 재개관 하였다.
19세기 네덜란드 교수들이 동경대학교 발전에 기여한 것을 기념하는 동상이다.
동경대학교 Tsutani 교수와 함께
동경대학교 Imamura 교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