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질환이란

 

선천성 심장질환이란 출생 시 존재하는 심장의 문제들을 뜻하며 모든 선천성 질환 중 가장 흔한 편에 속한다.

 선천성 심장병_선천성 심장질환.jpg    알고 계셨나요?

 

            " 1,000명의 신생아 중 6-8명이 심장 결손을 갖고 태어난다. "


" 우리나라에서 심장 결손을 갖고 태어나는 신생아는 매년 약 4,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

 
          " 심하지 않은 심장 결손은 성인이 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

 

 

 

 

 

                                                  [영상] 선천성심장병이란

                                              (영상 출처: https://youtu.be/gHTFLBViVKg)

 


선천성 심장질환은 왜 생길까?

 

선천성 심장질환은 태아가 엄마의 자궁 속에 있을 때 심장이 형성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지만 대부분 원인을 모른다.

 

태아의 장기는 임신 전반부 20주 동안에 완전히 만들어지며, 후반부 20주 동안에는 크기만 커진다. 따라서 임신 전반부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태아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기 쉽다. 그런 문제가 심장 발달 중에 생긴다면 선천성 심장 결손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선천성 심장 결손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유전

 

[ 다운 증후군 ]

1866년 영국의 의사인 존 다운John L. H. Down이 처음으로 기술한 다운 증후군은 근육 긴장도가 떨어지고, 양쪽 눈꼬리가

올라가 있으며, 손금이 한 줄이고, 출생 시 체중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지능이 떨어져 학습장애가 동반되는 일이 많다.

 

다운 증후군 중 약 반수가 심장 결손을 갖고 태어나는데 대부분 중격결손이다.  중격이란 심장의 좌우를 나누는 벽이다.

따라서 중격결손이란 정상적으로 막혀 있어야 할 중격에 구멍이 난 상태를 말한다.

심방 사이에 구멍이 나 있다면 심방 중격결손, 심실 사이에 구멍이 나 있다면 심실 중격결손이라고 한다.

 

 

[ 터너 증후군 ]

성염색체의 이상으로 여자 어린이에서만 생기는 유전 질환이다.

2,000명의 어린이 중 한 명에서 발견되며 약 25퍼센트가 선천성 심장 결손을 갖고 태어난다.

 

 

임신 중 감염

 

감기 등 가벼운 감염은 태아 발달에 큰 영향이 없지만, 임신 제 1삼분기(제1-12주)에 산모가 독감(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아기에게 선천성 심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두 배 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모든 임산부는 독감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다.


풍진은 감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풍진 자체는 가벼운 병이지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산모가 이 병에 걸리면

태아의 장기에 엄청난 손상을 초래한다.역시 제1삼분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가 심장 결손을 비롯하여

다양한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밖에도 콕사키 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 등도

제1삼분기에 감염되는 경우 선천성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

 

산모에게 당뇨병이 있으면 아기에게 선천성 심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5배 높아진다. 당뇨병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 제1형 당뇨병 ]

대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급성으로 발병하므로 과거에는 ‘소아청소년 당뇨병’이라고 했다.면역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인슐린 결핍이 초래되므로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당뇨병의 약 10퍼센트가 여기 해당한다.

 

 

[ 제2형 당뇨병 ]

몸속에서 충분한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체내 세포들이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이다. 과거에는 ‘성인형 당뇨병’이라고도

불렀으며 당뇨병의 약 90퍼센트가 여기 해당한다. 보통 식이요법과 다양한 혈당 저하제를 사용하여 조절한다.

 

 

[ 임신성 당뇨병 ]

임신 기간 중 시작되며 출산 후에는 사라지는 당뇨병을 말한다. 보통 제2삼분기에 생긴다.이때는 이미 태아의 심장과 다른 장기가

형성된 후이므로 제1형이나 제2형 당뇨병에 비해 위험이 덜하다.

 

 

 

알코올

임신 중 알코올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이때는 신생아의 약 50퍼센트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난다. 임신 중에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도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

 

 

 

약물

산모가 복용하는 약물 가운데 선천성 심장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약물들이 알려져 있다.

리튬 (기분 안정제), 벤조디아제핀 계열 (진정 및 신경안정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소염진통제),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여드름 치료제)

 

 

 

                                         [영상] 심장병눈으로보기영상2 선천성

                                  (영상 출처: https://youtu.be/K41_wxZyriw)